교총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을 제47회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이기간을 전후해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승존중의 사회풍토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교총은 올 교육주간 주제를 '학교에 힘을! 학생에게 희망을, 선생님에게 용기를, 학부모에게 믿음을'로 설정했다.
표어는 공모를 통해 '존경 사랑 믿음으로 새천년을 여는 교육' '교권존중 제자사랑 다져지는 인간교육'이 채택됐다. 이번 주제설정 배경과 관련 교총은 "최근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쌓이고 있는 불신과 갈등의 벽을 허물고 교육공동체 정신을 되살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총은 주제구현을 위해 포스터와 표어 그리고 교사 학부모 학생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여개항의 과제들을 담은 팜플렛을 전국의 각급학교, 사회단체, 행정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기간중 스승존중 풍토 조성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15일 스승의 날 기념식및 교육공로자 표창식 거행을 정점으로 시도·시군구교련과 학교별로 교직원체육대회, 은사의 밤, 학부모 1일교사 등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와함께 교총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는 시점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의견조사 등을 통해 '지난 1천년 계레의스승 10인'을 발굴해 사도의 귀감으로 삼을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민족의 참스승중 '올 계레의스승'은 별도로 선정된다. 동시에 오늘을 사는 교원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교총이 그동안 공모한 '나의 교육, 그 희망과 좌절' '존경 하는 선생님' '이건 내가 최고' '3대교사를 이어라' 등 훈훈하고 작은화제가 담긴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교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교총과 하이텔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교실'을 활용해 학생들이 사이버공간에서 대통령, 사회각계 저명인사, 과학자,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과 대화를 나누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달 30일 이를 위한 '15일간의 사이버교실' 개소식이 한국pc통신 본사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