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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렌줄리 교수>영재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 조언

“영재성 개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
교사는 영재포함 모든 학생 잠재력 계발을“

“IQ가 아니라 영재행동과 잠재력이 중요하다.” “파도가 올라가면 모든 배는 다 올라간다.(a rising tide lifts all ship)"



조셉 렌줄리(72) 미 코네티컷대 석좌교수는 네보 교수와는 영재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놓아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재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를 위한 조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는 자신이 개발한 영재 판별도구인 ‘세고리(three-ring)’ 개념을 소개하며 “영재는 상위 15~20%에 해당하는 수행능력을 보유한 평균 이상의 능력과 과제 집착력, 창의성 등 3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세 고리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라고 주장했다.

렌줄리 교수는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며 “같은 교실 수업에서 동일한 과제를 주되, 그룹별 심화의 정도를 달리하는 것으로도 아이들의 영재성은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렌줄리 교수는 “영재교육이 일반교육과의 경쟁상대라는 생각은 잘못”이라며 “아이들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가르치다보면 각각의 재능 포토폴리오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기부여를 해 아이들에게 직접 원하는 것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천 개의 동기부여를 도와주는 현장 프로그램과 분야별로 학생의 창의성을 높이는 700여 가르치는 기술이 www.renzullilearning.com에 소개되어 있다”며 "한국의 교사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재에 대한 확고한 이론적 결론은 아직 없다”며 렌줄리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영재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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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렌줄리(Joseph S. Renzulli)
렌줄리 교수가 이끄는 미국 국립영재연구센터는 학교의 개선을 통해 모든 학습자들이 잠재적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제를 연계하는 접근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으로, 우리나라 영재교육 이론 정립에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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