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육동지 여러분! 지난 해 한국교총은 ‘교육 대통령 선택, 교육강국 실현을 위한 교육자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교총의 힘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교육우선의 국책실현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총이 지향하는 수월성 교육과 상통하는 측면이 있으나, 시장주의적 정책에 대한 우려 또한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교총은 이명박 당선인을 방문해 교육계 입장을 전달하고, 정책 수립 시 교총과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칠 것을 약속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정부조직법 개편 시 ‘교육’부처의 명칭이 사라졌을 때, 인수위와 각 정당 대표, 국회를 대상으로 한 여러분과 한국교총의 총력 활동으로 ‘교육’ 명칭을 되살렸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우리 교육자들이 단결된 의지만 있다면 교육강국, 행복한 학교를 실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한국교총의 위상 또한 높아졌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교육동지 여러분! 오늘 전진대회는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전국 50만 교원 대표자 여러분들의 결의와 교육의 중요성을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 국민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교육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발전 과제를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교육동지 여러분! 한국교총은 2008년도 ‘함께하는 교총’ ‘자랑스런 교총’ ‘파워있는 교총’ ‘변화하는 교총’으로 활동방향을 정하고 ‘학교현장과 함께하는 희망교총’을 목표로 학교를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가고 싶은 곳’이자 ‘보고 싶은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학교 현장중심주의, 교원주도의 교육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교총은 여러 교육동지와 함께 교총의 힘을 결집시킬 것입니다. 불필요한 규제와 통제는 과감히 해소하고, 교육청은 현장에서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지원센터 개념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육동지 여러분! 새 정부 출범에 이어 4월 9일, 제18대 총선이 치러지게 됩니다. 이번 총선은 교육문제의 국가 핵심 의제화를 이뤄내고 올바른 교육 및 교원정책 실현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교육과 한국교총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교육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는 친교육적 인사가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을 결집시켜야 할 것입니다. 총선 교육공약 제시, 후보초청 교육정책토론회 등 메니페스토 운동을 전개해 전국 각지에서 교육 우호적 인사가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여러 교육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교육동지 여러분! 한국교총은 올해 20만 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과반수 회원 확보를 통해 교원단체의 대표성을 갖고 한국교총이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의 중심축이 돼야한다는 기본전제입니다. 파워 있는 한국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대표님들께서 조금만 노력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함께 할 때 정부와 정치권 뿐 아니라 우리 사회도 한국교총을 신뢰하고 우리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며 학생의 학습권과 함께 교육자의 교권 또한 지켜질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육동지 여러분! 오늘 전진대회를 통해 교육이 국가의 발전의 핵심이라는 점과 교육발전은 한국교총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신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합니다. 한국교총은 현장교육 중심주의, 교실교육 제일주의 기치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여 교육계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교육동지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