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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09~10 현장교육연구대회 준비는 이렇게"

누구나 적용토록 ‘단순・객관・효율적’이어야

현장을 잘 아는 교사들의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총의 2009~2010년 현장교육연구대회의 주제가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으로 결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노명완 고려대 교수(국어교육)의 ‘현장교육연구대회’ 대 주제 해설을 통해 09~10년 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살펴봤다. 

연구에서의 이론과 실제=이론과 실제는 뗄 수 없는 필연의 관계에 있다. 이론은 실제를 설명해 주는 체계이고, 실제는 이론을 도출해 내는 자료가 된다. 이 관계는 ‘이론↔실제’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이론으로 실제를 보고(이론→실제), 실제에서 이론을 만들어 내는(실제→이론) 관계인 것이다. 이론이 있으면 복잡한 실제를 간단명료하게 볼 수 있다. 이론이 실제를 기술, 설명, 예측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론은 실제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다. 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이론이 만들어진다. 

현장 연구의 중요성=교육에서의 실제는 바로 ‘교육 현장’이다. 따라서 교육 이론을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교육 현장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고 분석하는 연구의 일을 해야 한다. 이론이 현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교육 연구에서는 현장을 잘 아는 교사의 연구가 주목을 받게 된다. 요즈음 많이 거론되는 ‘교사 연구자(teacher researcher)'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좋은 위치에 있는 교사들이 현장의 자료를 다룰 수 있는 안목 또는 연구 역량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번 연구 주제의 이해=이번 주제는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이다. 위의 주제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런 주제를 택하게 된 것은, 교사들에게 자신들이 하는 현장에서의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 연구 주제와 관련하여, 자신이 하는 교육 현장의 일을 면밀히 되돌아보며 그 면면을 분석해 보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학생 지도, 교과 수업, 교과서와 기타 자료, 수업 방법과 평가 등을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바로 그 일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보는 것이다. 여러분 자신의 수업 개선이 바로 우리나라 교육의 개선이며, 그것이 다시 미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연구의 방법과 요건=현장 연구는 현장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장 연구는 다른 곳에 근무하는 동료 교사들에게 보급되고 적용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의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현장이 두루 발전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자면 현장 연구는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해야 하고, ‘객관적’이어야 하고, 또 ‘효율적’이어야 한다. 

해설서=본 주제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교총에서 발간하는 연구 주제 해설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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