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 건강 지키기의 해’를 주제로 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교총의 건강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한국교총과 한국한교보건교육연구회(보건교사회)는 올 초부터 10여 차례 협의회를 갖고 올해 주제를 ‘건강한 가정, 행복한 교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건강 문제도 함께 인식하고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갖기 ▲음주, 흡연하지 않기 ▲우리 가족 건강지키기의 3H운동을 펼치며 ▲1·8·30 손 씻기 ▲아침식사 꼭 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11가지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캠페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학교에 이를 안내하고 학생·학부모·교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은 초·중·고 100개 학교를 중심으로 캠페인 선도학교를 공모한다. 선도학교는 ▲홍보 리플릿 및 포스터 배부 ▲건강다이어리 보급 ▲건강캠페인 관련 행사 후원 ▲연말 우수 선도학교 표창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마감은 18일까지이며 지난 8일 전국 각 학교로 발송된 공문의 신청 양식을 작성해 팩스(02-577-7487)로 보내면 된다. 문의=02-570-5632(교총 대외협력팀)
한편 교총은 지속적인 캠페인을 위해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홈페이지(www.kfta.or.kr)를 운영하며, 보건교사회와 함께 수업자료를 제작해 5월중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또 건강 다이어리를 제작해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탑재하며, 건강 포스터를 학교 게시판에 부착한다. 연말엔 선도학교, 우수 실천 교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교과부장관상,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한국교총회장상 등을 시상하고 실천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