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교총회장기 전국초등교원배구대회가 28일 오전 9시부터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초등교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총에서 각 1개팀이 출전,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전남과 충남, 울산과 서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21게임이 2개의 코트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결승전은 오후 5시경 치러진다.
이번 배구대회는 9인제로 패자부활전이 있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대한배구협회에 등록 경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 16명 이내로 구성되며 관리직 1명과 여교원 1명이 반드시 경기에 참여해야 한다. 교총은 지난 4월부터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대회 참가선수를 확정했다.
대회에서는 우승, 준우승, 3등(2개 시․도) 상에 트로피 및 상금이 주어지고, 단체상(단합상) 3개팀이 선정된다.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응원단에도 경품행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이 돌아가게 된다. 교총 관계자는 “올해 첫 대회이지만 전국 초등교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모처럼 교실에서 벗어난 선생님들이 힘과 기량을 겨루며 단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원들로 구성된 ‘대전나래배구동호회’에서 행사진행을 돕고, 대한배구협회 대전지부 소속 국제심판 8명이 심판을 맡는다. 대한배구협회와 ‘금호생명(굿티처보장보험)’ ‘하나은행’ ‘에듀카’에서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