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모 불구, 200여 팀 참가 학생다운 순수 아이디어 돋보여 학교환경에 대한 학생들 소망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제공
한국교육환경연구원( 이사장 남정걸)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제1회 미래학교 교육환경 학생작품 공모전' 이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시설 이미지를 찾고 교육시설에 대한 의식전환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전국 초·중학생 대상 공모 형식으로 진행된 이 번 대회는 짧은 기간 홍보, 첫 공모에도 불구하고 200여 팀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입상작들은 무엇보다 학생다운 순수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특히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한 경기 부곡중 이상효 학생(지도교사 정호근)의 '우리들 세상'(사진)은 교실 내부환경을 1층 독서 및 음악지도를 받을 수 있는 주변사물로 구성된 공간, 2층 미술 및 과학발명을 할 수 있는 공간, 3층 식당과 이벤트홀, 교사의 공간 등으로 구성해 획일적 학습공간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현실성을 엿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지용근 심사위원장은 "기대이상의 작품과 아이디어로 학교건축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고 학생들이 학교환경에 바라는 소박한 소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촉구했다. /서혜정 hjkara@kfta.or.kr . 입상자 명단 ▶대상=이상효 경기부곡중 ◇중학교 ▶최우수=장난희 도곡중 정가용외 예원학교 김상순외 서울사대부중 ▶우수=신형주외 상계중 김택구외 도봉중 김지영외 예원학교 윤주영외 대구여중 전수정외 귀인중 정현수외 귀인중 ◇초등학교 ▶최우수=조아름외 명일초 홍성규외 충암초 이동규 서정초 ▶우수=박현지외 성서초 박영윤 서원초 박헌국 명일초 최태건외 명일초 하수정외 성서초 송민우외 명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