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가 지원자의 70% 수준에 그쳐 교사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이 3일 2001학년도 초등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을 치른 결과, 초등 일반교사의 경우 1287명이 지원했으나 실제 응시자는 897명에 그쳤다. 또 120명을 선발하는 초등 특수교사는 106명이 원서를 냈으나 62명만이 응시했다. 한편 70명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의 경우 1015명이 응시, 1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응시자가 지원자에 비해 크게 준 것은 타 시ㆍ도에 복수지원 한 탓"이라며 "추가모집을 하고 명예퇴직한 교사를 기간제 교사로 충원, 내년도 교사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차 실기시험은 28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15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