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치러지는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의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4일 각 후보 진영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득표전에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김신호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이날 아침 서구 경성큰마을 아파트 네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로고송과 율동에 맞춰 출근길 유권자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이어 등굣길 어린이 안전지도 활동도 벌였다.
오원균 후보도 오전 6시부터 서구 삼천동 가람아파트 지역과 시교육청 네거리 등에서 출근길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였다.
이명주 후보는 오전에 서구 내동 사거리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김명세 후보는 서구 둔산동일대에서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 4명의 후보는 이어 지역 방송의 대담토론회에도 나란히 참석해 각자의 교육철학과 선거공약 등을 밝히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오후 3시 30분 서구 한밭수목원에서는 각 진영 선거사무 관계자, 선관위 직원들과 함께 참석해 '공명선거 기원 결의대회와 기념 식수 행사'도 가졌다.
이들 후보자는 오는 16일까지 13일간 선전벽보 및 현수막, 방송 및 공개장소 연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등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는 오는 11∼12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유권자들의 첫 직접투표와 개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