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민족센터와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 전 세계 130여 개의 회원사가 활동하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등이 한국 오류 바로잡기에 나섰다.
이들 4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은 11일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에서 회동해 전 세계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공공자료의 한국과 관련한 오류를 바로잡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한민족센터와 반크가 구축해 놓은 국내외 네트워크와 각국의 동포 언론인, 그리고 58개국 6천여 명의 World-OKTA 회원은 세계 각국 교과서의 한국과 한국문화, 태극기, 한국사 등과 관련한 오류를 수집해 분석하고 현지 공관과 문화원 등과 함께 시정작업을 해나간다.
오류 수집은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하고, 수집한 자료는 사안별로 분류해 시정 작업에 나서며, 정부 관련기관에도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동해, 독도 표기와 관련한 세계지도 오류와 각국 언론의 한국 관련 뉴스의 오류를 찾아내 바로잡는 캠페인을 계속하는 한편 내년중 '세계 교과서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또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관련 사이트를 한민족센터(www.koreancenter.or.kr)와 반크(www.prkorea.com), World-OKTA(www.okta.net)에 개설하기로 했다.
World-OKTA 산하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윤요셉 원장은 "외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교육받도록 오류 바로잡기에 6천여 명의 회원이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지구촌 한국인 인적 네트워킹'이란 사업을 12월 초 시작했다"며 "전 세계 교과서의 한국관련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