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민 직접 투표로 처음 치러진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 김신호(金信鎬.56)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신호 교육감이 총 유권자 110만8천959명(남자 54만4천746명, 여자 56만4천213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16만9천587명의 45.34%인 7만6천513표를 얻어 첫 직선 대전교육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원균(吳元均.62.전 우송고 교장)후보는 4만4천831표(26.57%) , 이명주(李明珠.49.공주교대 교수)후보 3만3천657표(19.94%), 김명세(金明世.64.전 만년고 교장)후보는 1만3천723표(8.13%)를 각각 얻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15.30%에 그쳐 이미 교육감 선거를 치른 다른 시.도와 비교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공주교대와 미국 아이오와대학교(교육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초.중등학교 교사와 공주교대 교수, 제4대 대전시교육위원 등을 지냈다.
김 교육감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0년 6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