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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신호 초대 직선 대전교육감

"안정 속에 대전교육 새 장 열겠다"

17일 첫 주민 직접 투표로 치러진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신호(金信鎬.56) 현 교육감은 "안정 속에 대전교육의 새 장을 열어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에 제시한 공약들은 반드시 실천하고 교육 현안에 대해선 주민들의 어떤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민선 교육자치 시대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교육감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당선될 수 있도록 뜨겁게 성원해 주신 유권자와 교육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2년반 동안 열심히 일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1년반 더 열심히 일해 보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안정 속에 대전교육의 새 장을 열어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

-- 앞으로 대전교육 운영 방안은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교육,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미래교육, 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참여교육, 자율과 창의를 추구하는 선진교육을 비전으로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생님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시민 모두에게는 기쁨과 행복을 주는 대전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을 이끌어가면서 민선 교육자치 시대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는 약속도 드린다. 이를 위해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교육현안에 대해선 그 어떤 목소리와 바람에도 귀기울여 나가겠다.

--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교육감 선거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12월의 추위를 무릅쓰고 온 가족이 함께 투표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전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더욱 겸허한 자세를 갖고 책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 다른 후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선전해 주신 다른 후보들께 경의를 표하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른 후보들의 훌륭한 공약은 지역 교육정책에 반드시 반영하겠다. 행여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이나 반목이 있다면 모두 포용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겠다.
-- 선거 핵심공약에 대한 실천방안은
▲지역간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한 학교 및 교육기관 설립, 학생복지센터 설치, 자녀교육상담센터 상설 운영, 외국어 교육 1번지 구축, 사교육비 경감 등 선거 기간에 제시한 모든 공약들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선거기간 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대전교육 현안도 꼭 해결하겠다.

-- 교육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거 기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충언을 들었다. 자녀교육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깊이 느꼈다. 교육 현장을 획기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교직원들의 요구도 알수 있었다. 비록 1년 6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했던 일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대전교육의 또 다른 희망을 심기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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