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는 18일 총장후보 선거를 실시, 최다득표한 국어교육학과 김선배(56) 교수와 차점자인 과학교육과 이대형(53) 교수를 총장후보로 선출했다.
교원 66명과 직원 51명(직원 투표 반영비율은 전체 교수의 12.8%)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김 교수는 교원 34명과 직원 7.72명의 지지를 받아 교원 32명, 직원 0.66명의 지지를 받은 이 교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춘천교대 초등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1996년 전임 강사로 춘천교대에 부임해 학생처장, 교무처장, 총장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9년부터 춘천교대에 재직하며 과학교육연구소장, 환경교육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들 2명은 오는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되며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이전 이들 중 1명이 정부의 임명을 받아 제5대 춘천교대 총장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