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청과 전남도 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4차 공모제 교장 임용 대상자를 19일 발표했다.
광주는 동곡초교(초빙형) 교장에 유상귀 유덕초교 교감이, 삼도초교(내부형) 교장에는 이정관 수완초교 교사가 임용됐고 올 3월 개교 예정인 수완중(내부형) 교장에는 김혁순 현 동명중 교사가 결정됐다.
광주시의 공모제 교장은 초등이 3명에서 5명으로, 중등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으며 초빙형과 내부형이 각 4명씩이다.
또 모두 내부형으로 선발한 전남은 보성 회천초교 교장에 황기민 진도석교초교 교감이, 고흥 도덕중 교장에는 이 학교 교사인 김효종씨가 임용됐다.
전남도의 공모제 운영 학교는 8곳에서 10곳으로 늘었으며 내부형이 8곳, 개방형과 초빙형이 각 1곳이다.
하지만 교장 공모제가 대부분 농어촌 지역이나 변두리 지역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역 학부모와 교사 등이 무관심해 배정 학교수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등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자격증이 있어야만 응모 자격을 주는 초빙형과 자격증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