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에 이어 2년만에 실시되는 2001년 시·도교육청평가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올 시·도교육청평가는 99년의 평가기조를 유지하되 특색있는 지역 교육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청별로 자체 발전계획을 제출받아 타당성 및 목표달성 정도를 중점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기간은 99년 3월부터 2001년 2월까지 2년을 기준으로 하며 평가내용은 국가주요 정책사업(33%), 교육청 자율 및 특색사업(25%), 일반 정책사업(42%) 등 3대 분야와 12(시)∼13(도)개 평가영역별로 나눠 실시된다. 시지역과 도지역으로 권역을 구분해 평가하며 500점 만점제로 운영된다. 평가위원회는 영역별로 9개팀으로 나눠 관련분야 전문가, 초·중등교원, 학부모 대표, 부내 실무자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평가과정은 학부모나 지역주민에게 공개토록 했으며 학교 현장평가는 지양하되 필요한 경우 확인차원의 방문만 하기로 했다. 평가는 시·도별로 작성한 자체평가 보고서를 5월 중순까지 보고받은 뒤 6∼7월 중 서면평가와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하며 9월 중 결과발표 및 이에따른 지원예산이 배부될 계획이다. 평가결과에 따른 지원예산은 특별교부금 중 1000억을 배부하되 이중 200억은 학생과 교원수를 감안해 기본배정하고 800억은 평가과제별 취득점수를 기준으로 배정키로 했다. 평가결과는 시·도별, 평가 영역별로 상위 3분의 1이나 2분의 1만 발표할 계획이다. ◇ 평가위원 명단 ▲위원장..(G)=이종재(서울대 교수) ▲위원..(G)=신상조(서울 고척고 교장), 김만곤(교육부 장학관), 김영윤(〃 연구관), 류호섭(동의대 교수), 박영숙(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백성준(직능원 〃), 김희복(경성대 교수), 박추자(광주 운천초 교장), 손병길(교육학술정보원 조사연구부장), 홍명희(서울교대 교수), 김주훈(평가원 연구위원), 김영철(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백순근(서울대 교수), 심성보(교육연대 정책위원장), 홍순식(서울 등서초 교장), 최흥석(고대 교수), 김정금(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유민봉(성대 교수), 정용덕(서울대 교수), 공은배(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소장), 송기창(숙대 교수), 고원영(서울 언북중 교장), 최일(목포대 교수), 박유희(인간교육학부모연대 운영위원장), 서정화(홍대 교수), 이무근(서울대 교수), 이희수(교육개발원 기획위원), 박경숙(특수교육원 원장), 이기숙(이대 교수). /박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