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회(회장 이석희)가 몽골 다르한과 울란바토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함께해요 선생님!”을 주제로 해외 의료·교육봉사를 하는 것이다. 올해가 4번째 행사로 전국 보건교사 16명과 대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박양동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가한다.
의료봉사단은 다르한과 울란바토르 지역 학교를 찾아 빈민 청소년 및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기본위생생활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의사회 및 제약회사로부터 후원을 받은 각종 약품 및 의료용품, 생필품, 학용품 등을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다르한 지역 학교에 신체검사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봉사단을 이끌고 직접 참여하는 이 회장은 “교육자료 작성, 후원 모집 등 봉사활동을 위해 3개월 이상 준비했으며, 교사들도 모두 자비로 참가한다”며 “기초적인 지원조차 받지 못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 사업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