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육대학원은 퇴직을 앞둔 교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19∼30일 '미래준비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과 인하대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퇴직을 앞둔 인천시내 각급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2주간(40시간) 실시한다.
교육은 퇴직 후 효율적인 재테크, 재취업 전망, 자원봉사의 의미, 노년기 건강관리, 자서전 쓰기 등 14개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이종성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대부분의 교사들은 퇴직 이후 연금을 받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는 안정돼 있지만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퇴직 후 수십 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며 "1.2.3회 교육에서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저자와의 대화, 중년을 위한 성교육, 퇴직 후 부부관계와 가족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보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