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교원사기앙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위학교별로 `학교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교원안전망' 운영을 내실화하고 교원의 장기 해외유학제, 자율연수 휴직제, 민간기업체 교원파견제 등 연수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교원의 교육활동 관련경비를 지원하고 `교원복지종합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올 상반기중 `교직발전 종합방안'을 확정, 발표한 뒤 관련 법규정 정비와 소요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완상 교육부총리는 2일 열린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2001년 주요업무보고에서 교원정책과 관련, 이같이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주요현안 과제보고를 통해 교원의 사기를 지속적으로 앙양시키는 한편, 학교폭력 및 집단괴롭힘에서 적극 대처하고 지역 균등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특히 교육인적자원부로의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200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인적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애 단계별 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한 정책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 상반기중 `중장기 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인적자원개발촉진법'을 제정해 인적자원 개발관련 예산이나 기금사업의 우선순위와 정책심사, 평가권고 등 교육부총리의 실질적 조정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3면으로 기사 계속> /박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