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과 동북아역사재단은 12~13일 일본 도쿄 및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재일동포(청년) 대상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강연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의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정체성 확립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현실 직시를 위해 마련됐으며, 하종문 한신대 교수와 박성기 경기 하남고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강연은 ‘우리 역사 알기’, ‘교과서 역사왜곡, 독도 등 한일 간 역사 갈등 현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0~2100년에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내 역사왜곡 교과서의 검정신청·채택 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활동에 대한 간담회도 병행됐다.
교총 김재철 현장교육지원국장은 “일본 민단(기관)과 대학 등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다음달 4~7일 2차 사업으로 재일동포 3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강연과 국내 학교방문·우리 역사유적지 탐방 등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