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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학업성취도 평가 7월로 앞당겨

교과부, 이르면 내년부터… 과목도 축소

매년 10월 실시하던 ‘국가수준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가 7월로 앞당겨지고 평가 과 목도 축소될 전망이다.  교과부는 19일 서울 삼청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남명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연구본부장은 “평가시기를 기존 10월에서 7월로 조정하고, 초등과 고교는 평가 과목 축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현재 12월에 평가 결과가 학생들에게 통보되는 10월 평가는 개별 학생에 대한 보정 교육 기간 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평가시기를 7월로 조정해 2학기동안 보정 교육 기간을 확보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 본부장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될 경우 고교 1학년부터 선택 교육과정이 도입돼 동일한 내용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고교는 과목을 기초 교과 영역인 국어·수학·영어로만 평가하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초등은 학년별·단원별 위계성이 비교적 적은 사회 과목의 경우 평가 대비 별도의 학습이 필요하고 학생들의 부담이 있어 평가과목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남 본부장은 “평가시기를 7월로 조정할 경우 고교는 평가 범위와 내용이 협소(1학기)하다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 고등학교 평가 대상을 현재 고1에서 고2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개선안은 충남대학교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행한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평가 전문가 자문위원회,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교과부는 공청회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초 개선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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