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얻은 성취감은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학생들에게 얇은 책을 권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한 권의 책을 자신의 노력으로 끝냈다는 성취감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다음 단계로의 향상 욕구를 일으킨다. 그런 만큼 두 달여간의 겨울방학은 어린 자녀들에게 하나의 작은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학생 혼자서 어렵지 않게 해결해 낼 수 있는 문제를 담아내고 교과과정 이외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식과 정보, 체험활동을 재미있게 풀어낸 초등학생을 위한 ‘EBS 겨울 방학생활’이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동안의 작은 성취목표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EBS겨울 방학생활’에는 ‘유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오케스트라의 세계로 풍덩’(3학년), ‘놀이 기구 속 호기심’, ‘방송국을 찾아서’(4학년), ‘자동차여행’, ‘스키를 배워요’(5학년), ‘아토피, 알면 백전백승’과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원자력’(6학년)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6강으로 짜여 있다.
특히 1․2학년은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공이나 자전거 등 놀이기구, 단추나 고리, 시계 등 생활용품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나 역사적 기원을 소개하고 만들기 활동으로 익히도록 해, 어린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호기심을 흥미롭게 다각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다. 방귀나 치아, 눈 등 우리 몸에 대한 설명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도 일깨운다.
체험 위주의 학습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케이크나 설탕 미용팩 만들기, 음악 줄넘기 배우기, 귤껍질 활용하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교재 부록으로는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이 첨부돼 있어 다양한 형식의 논리적 글쓰기 연습과 창의성을 살리는 수학 퀴즈 풀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방송학습기록장이 있어 방송 중에 흥미로운 내용을 기록할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한편, 교재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8주간 학년별로 매주 2회씩 진행되는 방송 프로그램에 맞춰 규칙적으로 학습가능하다.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8주 동안 EBS지상파를 통해 ▲1학년=매주 월·화 오후 2:10~2:30 ▲2학년=매주 수·목 오후 2:10~2:30 ▲3학년=매주 월·화 오후 2:30~2:50 ▲4학년=매주 수·목 오후 2:30~2:50 ▲5학년=매주 월·화 오후 2:50~3:10 ▲6학년=매주 수·목 오후 2:50~3:10에 방송된다.
매주 월~목요일에는 EBS 플러스2 위성방송, 토~일요일에는 EBS 플러스2를 통해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방학생활 책 속의 엽서에 퀴즈를 풀어 보내면 푸짐한 상품도 준다. 내년 2월 19일까지 퀴즈 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DS(6명), MP3플레이어(18명), 상품권(100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