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님 그리고 대의원님, 시·도·군·구회장님 및 분회장님 여러분! 어려운 교육여건에서도 용기와 신념을 잃지 않고 2세 교육에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신념을 갖고 서울과 지방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교련 회장과 전국 시·도교련회장협의회 회장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 잡고 교원의 사기를 끌어 올려 활기차고 정의로운 교직사회를 만들고자 교총회장에 입후보하였습니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일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정년단축 환원을 추진하겠습니다. 교권을 회복하고 교원의 자긍심을 되찾아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단축된 정년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대전교련 회장 재임시, 전국 최초로 교원정년 단축 반대를 위한 대전교련 궐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전국대회도 주도하였습니다. 그리고 對 국회·정부·정당 항의활동 전개, 신문과 TV를 통한 적극적 반대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저지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회장이 되면 정년단축 환원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교사중심의 정책을 개발·추진하겠습니다. 주요 현안 문제인 교원성과급의 합리적 대안제시,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의 보수 및 수당 체계 전면 재정비, 과학교육정책의 재정립, 교원자녀 대학학비보조, 사학의 자율성 보장, 승진 및 근평제도 개선, 실업고 활성화, 전국 학교안전공제회 추진, 육아휴직 요건완화 등 여 교원 복지제도 개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GNP 6%)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현안에 관한 정책을 능동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해 정책교섭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對 정부·정당·언론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총의 법적지위 강화를 통하여 교총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교섭 합의사항의 성실이행으로 규정된 현행 교원지위법을 의무규정으로 개정하겠습니다. 교원단체 설립을 별도의 법령으로 규정하도록 하겠습니다(현재는 교원단체 설립근거가 민법 및 교육기본법에 규정하고 있어 정부 당국의 제약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시·도 교련 중심으로 교총을 운영하겠습니다. 교총의 기초 조직(시·도 교련, 시·군·구 교련, 학교분회)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직능조직(초·중등교사회 및 교과별 연구회)을 강화하여 교총의 세력확장에 앞장서겠습니다. ▲교육신문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확히 담겨지도록 혁신하겠습니다. 일선 교육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 교원정책개발업무에 현장교사를 반드시 참여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