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 결과 평가 대상학교 84곳 중 서강대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5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실시한 평가 결과 서울여대 등 35곳이 우수 등급을, 한성대 등 45곳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스도대, 한국해양대, 성공회대 등 3곳은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해 9월 7일부터 한 달 간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은 교직과정이 설치된 160개 대학 중 교직과정 설치학과가 20개 미만인 84곳이었다. 평가 항목은 교직부(과) 경영, 교육과정·수업, 교수·학생, 교육 여건 등 4개 영역으로 구분됐으며, 서면 및 현장방문 평가로 실시됐다.
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교직부(과) 경영 부문에서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등 8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육과정·수업에서는 고신대, 호원대, 서울어대, 한국체대 등 10곳이, 교육 여건에서는 감신대, 부산외대, 광주여대 등 30곳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교수·학생 영역에서는 최우수교가 선정되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 대상 대학들이 대부분 교직과정 운영 규모가 소규모라 여건이 미흡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학과 교직과정을 통해 중등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인원은 35%안팎으로 2007년 1만 3380명, 2008년 1만 2927명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2008학년도 입학자부터는 교사자격증 취득자의 감축을 위해 교직과정 이수자를 입학정원의 30%에서 10%로 감축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교과부는 2008년엔 교직과정 설치학과가 20개 이상인 76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08~2009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 결과는 교과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