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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생활기록부 형식적으로 못쓴다"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강원지역 일선 학교의 학생 생활기록부 관리지도가 강화된다.

강원교육청은 최근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 추세임에도 일부 학교에서 특기사항을 빠뜨리거나 천편일률적인 기재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학력향상 목적으로 생활기록부 관리를 위한 지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활동 감사를 통해 12명의 학생 '수상경력' 입력을 빠뜨리고 11명의 학생 중 8명에 대한 진로지도상황란의 특기사항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내신 관리 및 실력향상에 힘쓰라고 조언함' 등 일률적으로 입력한 학교를 적발했다.

또 한 학교에서는 2학년 88명의 특기사항을 입력하지 않았고 3학년 72명에 대해 진로지도 상황의 특기 사항란에 대학 진학 사항만을 입력하거나 '학생 희망대로 지도'로 일률적으로 입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강원교육청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언제, 어떤 역할을 가지고, 어떤 활동을, 어떻게 수행해서,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를 될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입력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량적인 기록이 가능한 경우 횟수도 기재하는 등 사실에 근거하여 상세하게 입력하도록 했다.

올해 대입 전형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87개 대학에서 2만 4787명이었으며 작년 41개 대학 4476명에 비해 5.5배 이상 늘어났다.

내년 대학입시에서는 105개 대학에서 3만7천여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증빙자료를 갖추고 우수기재 안내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생활기록부 기재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시상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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