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로 올해 신학기 경남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 수가 지난해보다 93학급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개 시·군의 신학기 초등학생 수는 22만 7532명으로 지난해 23만 8605명보다 1만 1073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학급 수도 8906학급에서 8826학급으로 80학급 줄어든다.
시·군 별로는 통영시만 유일하게 초등학생 수가 84명 증가했고 나머지 19개 시·군은 감소했다.
창원시와 마산시는 각각 2841명과 1667명이 줄어 학급 수도 42학급과 28학급 감소했다.
학급수는 진해시와 통영시·사천시·양산시·의령군·함양군 등 6개 시가 늘고 14개 시군은 줄어들었다.
중학생 수는 올해 13만 5575명으로 지난해 13만 7480명보다 1905명 줄어들었다.
학급 수도 4090학급에서 4077학급으로 13학급 감소했다.
학생 감소로 인한 유휴교실은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방과후학교 교실이나 지역민을 위한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고등학교의 학생·학급수는 학급배정이 완전히 끝나는 내달초에 정확히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