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0개 시·군·구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회원으로 하는 전국교육장협의회가 지난달 1일 결성됐다. 교육장협의회는 매년 2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교육청간 정보교환 및 교육계 공동 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교육장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은 김창신 서울강서교육장은 "일선 초·중학교와 가장 밀접한 행정기관인 지역교육청이 서로의 주요 추진업무와 특색사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같은 모임을 만들었다"며 "단순한 친목단체로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장은 또 "정부나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이 지역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로 전파되는 만큼 교육장협의회가 활성화되면 각종 업무의 효율적 추진방향, 연계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통교육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장협의회는 시·도교육청 단위 지역협의회(지부회)와 시·도교육청 대표 교육장협의회(이사회)를 두고 있다. 한편 부회장에는 인천동부교육청 양덕배교육장, 경기수원교육청 윤석중교육장이 선임됐으며 대전동부교육청 김풍교육장이 총무를 맡았다. /이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