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자율고)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부정입학(편법 포함) 학생수가 250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고위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 응시할 수 없는데도 합격한 사례가 최소 200건에 달한다. 대략 250명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자율고 부정입학에 서울 13개 자율고를 포함해 수십개 중학교가 연루됐을 개연성이 커졌다.
서울지역 13개 자율고 교장들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교장단 모임을 하고 해당 학생들의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서울 외에 지방 7개 자율고의 부정입학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