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돌봄 전담유치원' 10곳을 선정해 이번 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 20개 시·군 가운데 우선 10개 시에서만 시행되는 야간돌봄 전담유치원은 일반 유치원의 종일반이 끝나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맞벌이 가정 또는 한 부모가 일하는 가정의 만 3~5세 유아가 이용할 수 있으며 유치원 한곳당 20명씩 모두 200명을 수용한다.
유치원 원아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아도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에서 유치원 인건비와 운영비를, 학부모가 식비와 교재비를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