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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배재대캠퍼스, 건축학도 견학코스 자리매김

대전에 있는 배재대 캠퍼스가 전국 대학의 건축학 전공 학생과 건축 종사자들의 필수 견학코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2일 배재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방문한 건축학도는 전국 32개 대학 1천여명에 달하고, 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방문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대전의 명품 건축문화를 보고 배우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1995년 완공된 21세기관을 시작으로 2005년에 예술관과 국제교류관, 2007년에는 국제언어생활관을 완공했고, 오는 6월에는 신학관과 유아교육센터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건물들은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다 전체적으로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1세기관은 대전시 건축문화대상을 받았으며, 예술관과 국제교류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특선을 받은 것을 비롯해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국제언어생활관은 충청지역 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오는 6월 완공되는 신학관과 유아교육센터도 독특한 건축기법과 설계로 지어지고 있어, 학교 측은 각종 건축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학생 150명을 인솔해 배재대를 방문한 동아대 건축학부 이성호 교수는 "건물마다 특성이 뚜렷하고 주변 환경과도 잘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를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대 김해종 건축팀장도 "신축 건물 설계에 앞서 모델로 삼기 위해 설계사무소 관계자와 같이 방문했는데,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대학건물은 고유의 기능 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 대학을 찾는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고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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