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상반기 인문사회 연구역량강화 사업으로 1763개 과제를 골라 398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활동과 연구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창의적·자율적인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과제에 1~5년간 700만~1억 5천만원이 지급된다.
다년과제는 연차평가를 받고 연구 결과는 논문과 저서로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는 사업 공모 결과, 5212건이 접수돼 1단계 요건심사와 2단계 전공심사, 3단계 종합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선정률은 2007년 28.1%, 2008년 32.8%, 2009년 30.8%, 2010년 33.8%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교과부와 연구재단은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려 분야별 전문가(PM, 프로그램 매니저) 그룹이 전공심사 과정과 점수 격차를 모니터링하고 검증하는 제도(PM 리뷰제)를 도입했으며 개인별로 연구과제를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재단은 5월부터 하반기 사업 신청을 집단연구군(인문한국 및 한국사회과학, 융합학제, 대학중점연구소)과 기반연구군(토대기초연구, 명저 번역)으로 나눠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