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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691개 전문고→400개 마이스터·특성화고

先취업後진학땐 특별전형·장학금 등 혜택
'직업교육 선진화방안' 고용전략회의서 보고

현재 691개인 전문계고교가 2015년까지 마이스터고 50곳과 특성화고 350곳 등 400개교로 정예화한다.

나머지 300개 가까운 전문계고는 일반계고, 통합형고, 예체능 중점고 등으로 전환된다.

전문계고를 나와 곧바로 대학에 들어가지 않고 2~3년 취업하고 나서 진학하면 특별전형 지원 자격 부여,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2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고용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고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21개인 마이스터고는 2015년까지 50개로 늘어난다.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인을 교장으로 임용하는 등 고교 직업교육의 개혁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진학 위주의 168개 특성화고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업종별 협의체 등의 지원을 받아 350개로 늘리기로 했다.

나머지 농어촌 지역 소재 등으로 여건이 열악한 전문계고는 학교 희망과 교육청 판단에 따라 통합형고, 일반계고, 예체능 중점고 등으로 바뀐다.

187개교가 운영되는 종합고도 내실있는 직업교육과 일반계고로 전환이 모두 어려운 악순환이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직업교육 부문을 거점 특성화고로 묶고 종합고 전문교과 교원을 집중 배치해 직업교육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전문계고를 나와 80%가 대학이나 전문대로 가는 풍토를 줄이고 '선(先) 취업 후(後) 진학'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진학 중심에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재편하고, 지난해 10월 도입된 전문계고졸 재직자 대입 특별전형을 거점 국립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신설되는 저소득층 우수학생 장학금도 전문계고를 졸업한 뒤 일정 기간 취업하고 진학한 학생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부 청년취업 인턴제를 전문계고 졸업(예정)자에게도 적용해 인턴 채용 기업에 월 50만~80만원의 급여 보조금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지원을 연장하는 한편 전문계고 출신을 기능직 10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 행정안전부의 기능인재추천제도 각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등으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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