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에 개교 예정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이 내국인 학생 정원 가운데 20%를 인천 거주 학생으로 우선 선발한다.
20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전체 정원 2080명 중 최대 30%(624명)까지 모집할 수 있는 내국인 학생의 20%(124명)를 인천에 사는 초·중·고교생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인천 거주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최종 승인을 받은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문을 여는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올해 개교와 함께 유치원부터 7학년(K-7)까지 260명을 우선 모집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팔로스 베르데스에 있는 채드윅스쿨은 1935년 개교한 비영리 사립교육기관으로, 2009년 SAT 평균 성적이 미국내 20위권이었고 2002년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 입학률 등을 토대로 한 뉴욕 워스매거진 전미학교랭킹 7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