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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학교, 폭설결강 인터넷강의로 보충수업

미국에서 올 겨울 폭설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인터넷을 활용한 보충수업을 통해 휴강을 보완하는게 새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시카고의 경우 지난 2일 시속 65~90㎞ 이상의 강풍과 함께 50㎝의 폭설이 내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대부분의 학교들이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임시휴교를 했다.

하지만 시카고 외곽에 있는 레이크 포리스트대학의 홀리 스와이어 교수는 인류학 강의 비디오를 유튜브 사이트에 올려놓고, 이메일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 강의를 계속했다.

뉴 햄프셔 대학의 켄트 챔벌린 교수도 지난주 동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임시휴교를 하자 집에서 잠옷 차림으로 강의를 녹음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보강을 했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맥올리 고등학교는 지난주 폭설로 주정부가 '재난의 날'을 선포하고 휴교를 하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일부 학교들도 올 겨울 폭설로 인해 6일간 임시휴교를 할때마다 인터넷을 활용한 보충수업으로 수업공백을 메꾸었다.

조지아주 게인스빌의 레이크뷰 아카데미는 작년에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교내에 설치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지난 1월 애틀랜타 일대에 내린 폭설로 1주일간 휴교를 할 당시 보충수업 수단으로 활용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향수병을 잊기위해 부모와의 통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Skype)를 유용한 교육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오하이오주 데니슨의 클레어몬트 중학교 6학년 학생들은 작년 가을 카이로 방문 당시 알게된 현지 친구들과 스카이프로 통화를 하면서 최근 이집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사태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서 사회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활용한 보충수업은 폭설로 인한 결강을 보완하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출석 체크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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