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저 30대1에서 최고 53대1의 살인적 경쟁률을 보였던 중등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데는 올해부터 타 시·도 중복지원이 불가능하게 된 점과 교원임용 정원 사전예고제 실시로 실제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험생만 지원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교과부는 교총의 요구로 올해부터 시험 6개월 전인 지난 5월에 임용 예정 인원을 사전예고 한 바 있다.
한편 각 시·도별 초등교원 임용 계획도 4일 공고됐다. 대부분 시도에서 지난해보다 50% 정도 모집 인원이 늘어 2006년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부터 최종합격자 선정 방식이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 개정으로 1차 시험을 제외한 2, 3차 시험 성적 합산으로 변경된다. 종전에는 1·2·3차 시험 성적을 합산한 결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필기시험은 오는 11월12일 실시하며 2차 시험(12월10일), 3차 시험(내년 1월17∼19일)을 거쳐 내년 2월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지역별 선발 인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 826명, 30명 ▲경기 1365명, 92명 ▲인천 250명, 12명 ▲대전 255명, 7명 ▲대구 320명. 5명 ▲울산 86명, 4명 ▲부산 225명, 8명 ▲광주 250명 ▲강원 240명, 10명 ▲충남 550명, 10명 ▲충북 350명, 16명 ▲전남 419명, 7명 ▲전북 460명, 6명 ▲경남 530명, 15명 ▲경북 270명, 15명 ▲제주 101명, 10명(이상 초등교원, 유치원 채용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