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10일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인화학교에 대해 위탁교육 취소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청문일은 오는 24일로 잡혔으며 이 절차를 거쳐 위탁취소가 최종 확정된다.
시 교육청은 가급적 이달중으로 위탁교육 취소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학중인 학생 22명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으로 전학 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같은 학교에서 생활해왔던 점 등을 고려해 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에 임시 교육공간을 마련, 함께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7명도 행정 당국이 마련한 임시거처 등으로 옮긴다.
교사는 인화학교에 재직중인 교사를 선별 채용하거나 부족한 교사는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감사에서 지난해 학생간 성폭력 사건 축소와 은폐, 학교생활기록부 결석 처리 및 관리 부적정, 교육과정 수업 미이수 등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