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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교육지원청, '1일 병영체험' 실시


“나라사랑 희생정신 우리가 이어갈래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11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산하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옥자)은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하고 진로탐색 일환으로 ‘오늘은 나도 대한민국 군인’ 병영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제56사단 220연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북교육지원청 관내 5개 학교 187명의 학생이 참여해 안보교육을 통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 통신장비 및 각종 총기류를 조작, 특히 페인트볼건을 사용하는 서바이벌 전투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실습을 진행한 김민수 대위는 “요즘 학생들은 게임과 영화를 통해 무기류를 너무 잘 알고 있어 게임처럼 흥미와 재미를 가미한 훈련을 진행 한다”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은 좋지만 게임이나 기타 부정적 매체를 통해 군대문화를 전쟁과 폭력적으로만 바라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남학생들은 총기의 이름과 사용법을 서로 공유하며 직접 작동해보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병영체험은 군인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직업 군인이 되는 길’을 주제로 군 간부와의 간담회를 갖고 직업군인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개운중 최유림(1학년) 학생은 “엄마는 병영체험이 힘들다고 겁을 주셨는데 직접 경험하니 재미있다”며 “여군은 병사보다는 부사관이나 장교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직업으로 깊이 생각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진 상사는 “직업군인을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데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성과 희생정신 그리고 용기가 필수”라며 “친구들과의 수평적 관계를 벗어나 군대처럼 철저한 수직적 관계를 자주 체험함으로 윗사람을 존중하고 아랫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발발 63주년을 2주 앞두고 진행돼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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