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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강산연수 어떻게 실시되나

올 여름방학부터 초·중등교원들의 금강산 통일연수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여름방학 동안 세차례로 나눠 2천4백명의 모범교원을 선발, 비용일체를 정부와 현대그룹이 부담하는 3박4일간의 금강산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는 비용의 일부를 교원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매년 4천∼1만명 규모의 교원 금강산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연수는 1차(8월23∼26일) 8백63명, 2차(8월24∼29) 7백37명, 3차(8월26∼29일) 8백명 등 2천4백명이 참여한다.

연수 대상자는 교장 및 교감 자격연수자中 성적우수자, 스승의 날 모범표창 교원, 우수 교과연구회 회원, 학교 교육계획서 우수교 교장 및 교사, 시·도교육청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시·도교육감이 추천해 선발한다.

올 연수비용 26억중 13억은 정부가, 13억은 현대측이 각각 부담한다. 그러나 유람선이 출발하는 동해항까지의 교통비는 연수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도에 1만명의 교원을 금강산 연수에 참여시키기로 하고 소요예산 27억8천만원(할인 20%, 국가 및 개인부담 各27만8천원)을 기획예산처에 이를 요청했다.

<해설>
교원 금강산 통일연수는 지난달 6일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정책고문회의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날 金大中대통령은 교원들의 사기앙양과 통일의지 고양 방안의 하나로 교원들의 금강산 연수를 추진할 것을 정부에 지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교총 등 교직단체와의 의견 조율을 거쳐 연수계획을 확정했다.

올 연수참여 인원은 시·도교육청 선발 교원 2천4백명과 국립학교 교원, 기자단 및 교육부 실무자 등 별도 배정인원 64명 등 모두 2천4백64명. 교육부는 내년부터 매년 1만명 이상의 교원을 금강산 연수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현대측이 개발한 3박4일 일정의 관광프로그램을 활용하되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용을 가미할 계획이다.

연수 일정은 ▲1일차 오후 7시 동해항 출발 ▲2일차 오전 6시 북한 장전항 도착 ▲구룡폭포 코스 관광 ▲3일차 만물상 코스와 해금강 코스를 돌아보고 오후 6시 장전항 출발 ▲4일차 오전 8시 동해항 도착으로 되어있다. 연수비용은 1인당 55만원. 총 경비 26억원중 절반은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현대측이 부담키로 했다. 그러나 동해항까지의 교통비는 연수자 부담이다.

교육부는 금강산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사전·사후연수를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연수는 △정부의 대북정책 내용 △교육과정과 통일교육 △북한에 대한 접근방식 등의 내용으로 실시되며 사후연수는 금강산 연수 소감문 발표나 현장 적용방안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7월 10일까지 연수대상자 추천을 받으며 7월 중순 사전답사와 예산배정, 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8월23일부터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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