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육부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2년 연두 업무보고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수·학습 지원센터'지정 운영=시·도 교육청별로 여건에 맞게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해 자료개발·보급·활용체제를 정비한다. 올 3월중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 등 3개 교육청을 지정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시설관리공단 설립 운영=7·20교육여건 개선사업의 하나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학교 신축용지의 매입, 설계, 건축 및 감리 등 전과정의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한다. 교원공제회 등을 통해 자본을 유치하며 일정기간 임대료를 징수한 뒤 매각한다.
▲전국단위 교육정보시스템 구축='전자종부구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 일선학교 등일 인터넷으로 연결해 학사, 인사, 재정 등 교육행정업무를 전자적으로 연계해 처리한다.
▲수능시험 출제체제 개선=수능시험 상시 출제 전담기구의 설치 및 전문인력 보강, 현직교사의 출제 참여 확대, 수능 모의평가 실시 및 가채점 점수 발표 등을 추진한다.
▲평준화제도 보안=논란이 큰 고교 평준화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특성화·다양화된 교육과 영재교육 확대 방안을 상반기중 마련한다. 또 자립형 사립고와 자율학교 운영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고교 평준화제도를 보완한다.
▲교수 계약임용제 시행 및 재임용 절차 개선=올부터 임용되는 국·공립 대학교원의 경우 근무기간, 급여, 근무조건, 업적, 재계약조건이나 절차 등을 정해 임용한다. 이와함께 부당한 재임용 탈락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직중인 대학교원의 재임용 절차를 크게 개선한다.
▲이공계 진출 촉진 종합대책=정확한 원인진단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세분화해 수립키로 했다.
▲여성 임용목표제 도입=현재 8% 수준인 국·공립대 여교수 및 여교장·교감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한다. 이를 위해 서울봐 부산은 30%, 나머시 시·도는 20%로 목표율을 정해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