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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상산고 자립형사립고 "진통"

전교조 반대불구 예정대로 추진

자립형사립고 추가신청에 유일하게 추천된 전북 상산고가 찬반회오리에 휘말려 진통을 겪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6일, 도내 자립형사립고 신청학교 중 유일하게 상산고(이사장 홍성대, 교장 박영규)를 교육부에 추천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17일 상산고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한 뒤 이달말 자립형사립고 시범실시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립형사립고를 반대해온 전교조는 지난 4월부터 40여일간 도교육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해왔으며 16일 오후, 수백명의 전교조 교사들이 몰려와 상산고 자립형사립고 지정반대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일부의 반대에 따라 교육청이 교육부에 대한 상산고의 자립형사립고 추천을 철회나 유보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예정대로 교육부 실사 결과에 따라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교련과 한교조 전북지부 등 도내 교육계는 자립형사립고 제도 도입을 찬성하고 있으며 도내 대부분 여론도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사학법인협(회장 조용기)은 16일 상산고의 자립형사립고 심사를 지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는 공한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사학법인측은 교육부의 늑장처리가 전교조의 불법적 반대투쟁을 계속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다수 여론은 자립형사립고를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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