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학교종합평가의 핵심내용이 되는 방문평가가 5월부터 해당학교별로 실시되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 진단과 교육정책의 효과 점검 ▲단위학교의 강·약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해 교육여건 개선 노력 지원 ▲학교평가 결과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자에게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학교평가는 25개 자율운영 체제학교(자립형사립고, 특목고, 특성화고교 등), 5개 지식정보화 모델학교, 6개 실고, 48개 표집평가 일반학교 등 1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모형은 학교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모형에 의해 실시하되 교육과정, 교수학습과정, 학사과정, 교원인사관리, 행재정 운영 등의 항목별로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올 종합평가는 2000∼2001년간 실시된 시범평가 기간중 개발원이 개발해 적용한 평가모형인 `상호 정보교류모형'을 활용키로 했다. 평가방법은 각 학교별로 자체평가한 것을 평가위원들이 서면평가 한 뒤 이달부터 심사위원들이 해당학교를 방문해 평가를 실시하며 개별학교는 평가보고서를 연말까지 발간하기로 했다.
특히 방문평가는 급별, 규모별, 지역별, 학교유형별로 특성에 따라 평가단을 구성해 3∼5일 가량 실시하되 사전 서면평가 및 기초조사를 충분히 해 현장 방문평가 기간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평가단은 전현직 교장, 교육학자, 행·재정 전문가, 현직교사 및 교과 교육연구자, 교육개발원 연구직 등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토록 했다.
평가가 실시되기 전 전문성 확보를 위한 평가위원 연수를 실시하되 2000∼2001년 사이 시범기간중 참여했던 평가위원을 인력풀제로 활용토록 했다. 교육개발원은 연말에 학교 종합평가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며 교육부는 이를 관련기관에 배포해 정책수립 및 제도개선에 반영토록 했다. 교육부는 올 학교종합평가를 위한 소요예산 1억 820만원을 배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