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는 14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전국 시·도지부 대의원과 내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제15회 한국사도대상·삼락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육계 원로들이 참 스승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 교원들을 발굴, 표창하는 제도다. 지난 3개월간 시·도지부의 추천을 받아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3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삼락봉사상은 퇴직 후 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교육계 원로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9명이 선정됐다.
한국사도대상을 수상한 강전옥 서울 문현고 교장은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도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몸을 낮췄다.
한편 이날 치러진 제24대 총연합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인 김정호 후보가 대의원 52명 가운데 31명의 지지를 얻어 회장에 연임됐다.
김 회장은 “침체된 한국교육삼락회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혁신 TF와 권역별 협의회 구성 등의 의안들을 상정해 삼락회를 역동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