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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리포트(미분류)

교원해외연수 불평등 심하다.

최근들어 국비로 실시되는 교원의 해외연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월1회꼴로 연수가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이 연수가 교원들을 위한 연수인지 관리직(교장,교감)과 전문직을 위한 연수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15명의 연수단원 구성에 있어서 교장 2명, 교감 3명, 교사 3명, 전문직 4명, 홍보요원 1명, 행정요원 1명 등이다. 줄잡아 서울시내 교사수를 5만명으로 볼 때, 3명의 교사가 해외연수를 가게 된다면, 여기에 뽑히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확률이다.

반면, 교장2명, 교감 3명, 전문직 4명은 이들 교사보다는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것이다.
일선학교에서는 그나마 교장이나 교감을 추천하게 되면 교사는 추천을 아예포기해 버리게 된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이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눈치가 교장이나 교감이 갈려고 하면 교사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한다. 5만명 중 3명이 갈 수 있다면 아예 추천 자체를 포기하겠다. 신청해 봐야 소용이 없더라. 전문직들은 순서를 정해놓고 간다더라. 작년에 교장선생님이 다녀온곳은 올해는 어렵다고 하더라" 등의 불만을 겉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해외 연수라고 하지만, 교원 보다는 전문직이, 교사 보다는 교장, 교감이 더 우대받는 해외연수는 개선되어야 한다.

특히, 교원이 아닌 전문직을 우대한다는 것은 교원의 전문성과 관련이 별로 없는 것이다.

물론, 전문직도 교원 출신이고 나중에 다시 교원으로 전직을 하게 되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는 교원보다 우대받는 다는 것은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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