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민선 제1ㆍ2대 교육감을 역임한 兪炳世 前 교육감이 25일 새벽 별세했다.
고인은 교육감으로 재임하는 동안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130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신설, 2부제 수업을 완전 폐지했으며 학급당 인원도 50여명에서 40여명으로 감축하는 등 인천교육의 큰 별이었다.
특히 학부모 인성교육을 통한 효 교육에 남달은 업적을 남겼으며 과학교육현대화 입지를 마련하기 위해 과학고등학교를 신설했다. 또 전국 유일의 학생 과학대제전을 개최하는 등 기초과학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부교육청ㆍ교육연수원ㆍ학생종합수련원을 설립하는 등 교육행정 서비스 개선에도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고인은 지난 2001년 7월 퇴임하고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자문역을 해 주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사업을 하고 있는 아들 재욱(45세)씨와 딸 재선씨가 있다.
빈소는 인천 중앙길대학 영안실 601호실이며 발인은 27일 일요일 06:30분이다. 장지는 인천부평시립묘지. 연락처=032-472-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