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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재현 봉사활동' 400명 참가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삼일절 오전, 수원시내 중심가인 장안문에서 종로를 거쳐 팔달문까지 대·소형 태극기의 물결과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이어졌다.

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 삼일절의 참뜻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자주·독립심을 고취시키며 민족의 기개를 재현하기 위한 '3.1 독립만세 재현 민족정기선양 봉사활동'이 삼일절 오전 9시 경기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지도봉사단, 교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시내에서 펼쳐졌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에서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지청장 노영구)이 후원한 이 행사는 제1부 3.1 독립만세 재현 행사와 제2부 3.1 독립만세 캠페인 활동 시가 행진 등으로 이루어졌다.

장안공원에서 열린 재현 행사에서 이중섭 대회장은 "우리 민족은 큰일이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난관을 극복하는 힘을 발휘하였다"며 "선열들의 거룩한 3.1정신과 온 국민이 하나되는 저력을 발휘하면 우리의 민족과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독립선언서 교차 낭독과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되었다.

이어 독립만세 시가 행진에서는 징과 북이 선도하는 가운데 태극기의 물결이 200여 미터 이어졌으며 장안사거리, 종로, 팔달문에서는 독립만세 삼창을 하면서 86년전의 함성을 되살렸고 도착지인 팔달문에서는 애국가를 부르고 독립만세 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맹기호 교감(망포중)은 "삼일절 노래를 학창 시절 이후 25년만에 다시 부르니 감회가 새롭고 기미년 그 날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고 경자협 사무차장 이상민 부장교사(반월정산고)는 "개학식과 입학식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핏속에 면면히 어어져 온 삼일 독립 정신을 학습할 기회를 잃었는데 이번 재현행사로 체험활동을 통한 계기교육의 성과를 크게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율현중학교 2학년 이가영 학생은 "독립만세를 부르며 3.1 정신을 이어받고자 다짐하였으며 민족 정기를 본받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청명고등학교 3학년 최동원 학생은 "한글판으로 된 독립선언서는 학교에서 배운 교과 내용과 연결되어 이해하기 쉬웠고 함께 낭독을 하니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3시간 확인서가 발부되었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해숙 사무국장은 "앞으로 현충일과 광복절에도 계속사업으로 관련 교육 행사를 전개하여 애국심과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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