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30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감 출마예정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짐으로써 오는 4월 18일 치러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윤곽이 밝혀졌다.
이날 본인이나 출마예정자의 관계자가 참석한 경우는 모두 8명으로 알려졌는데 최희선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와 김용 경기도교육위원, 한만용 시흥대야초등학교 교사는 대리인을 참석시켰고, 유학영 전 분당고등학교 교장, 이학재 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진춘 경기도교육위원, 구충회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장, 조현무 수원교육장(설명회 참석 등록순)은 각각 본인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교육감 선거 공식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출마예상자들의 마음은 더욱 바빠지고 발걸음이 분주해져 선거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교육감 선거관리 방향에 대한 안내와 후보자등록에 관한 사전 준비사항 및 등록서류 작성·선거 운동방법, 각종 신고·신청 방법, 위법 사례예시 등 입후보예정자가 꼭 알아야 할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였다.
이날 참석한 출마예정자들 이외에 후보등록 마감일에 후보등록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아 도교육감 출마자들은 8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선괸위는 이번 선거가 교육 자치발전과 깨끗한 선거를 희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고 교육감후보 등록마감이 4월 8일 오후 5시임을 감안해 4월 1~7일까지 후보자등록서류에 대한 사전검토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 등록일을 포함해 10일간이며 이 기간중 교육위원 선거구에 맞춰 도내 6개 지역에서 소견발표회가 열린다.
도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4월 18일 치러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타 시도와는 달리 모범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타 지역에서 나타난 금품·향응제공, 흑색선전, 불법선거운동 등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선거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