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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리포트(미분류)

전국의 교감에게 묻고 싶다!!

"현장교육 계약 관계로 행정실에 찾아 온 계약 담당자는 교감을 만나고 있는가?'
"학교 행정실장은 계약 전에 관련 서류를 교감에게 보여 주는가?"
"학교장은 계약 전에 교감의 의견을 청취하는가?"

교감 재직기간,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한다. 학교 돌아가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좋은 것이 좋다고, 둥글게 살아가자고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 여러 가지다. 특히 행정실 회계 관계 쪽에서 '이건 아니다'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조금만 참자', '가능하면 마찰을 피하자'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속앓이를 한다.

혹시 현장교육 추진과정에서 교감은 교장과 행정실장으로부터 배제되고나 있지 않은지? 허수아비, 로보트, 꼭둑각시 교감 역할에 머무는 것은 아닌지? 더 나아가 그들로부터 방관자 역할을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 문제를 스스로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무런 권한도 없이 현장교육 인솔책임만 흠뻑 뒤집어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며칠 전 현장교육(수학여행) 계약 차 모 중학교를 방문한 숙박업체 계약팀장은 예상 못한 교감의 안전사고 관련 질문에 당황하는 빛이 역력하다.

"우리 학교는 콘도 몇 층에 배정이 되었나요?"
"응급환자 발생 시 후송병원명과 거리, 이동 시간, 수송수단은?"
"매점에서의 술과 담배 판매 금지가 가능한가요?"
"콘도 내에서 가스를 쓰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있나요?"
"우리 학교와 함께 들어오는 학교와 그 인원수는?"

질문 때마다 답변을 제대로 못해 현장 팀장에게 전화로 확인하는 그를 보고 느낀 점 하나.

"현장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정부 혁신복지 과제, 여기 하나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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