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실시된 민선 제5대 경기도교육감 결선 투표에서 김진춘(金鎭春) 후보(65세) 당선이 확정됐다.
경기도선관위에 발표에 따르면 기호 2번 김진춘 후보가 9,189표(54%), 기호 1번 구충회 후보가 7,834표(46%)를 획득하여 김진춘 후보가 1,355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투표율은 77.6%로 학교 운영위원 선거인수 22,026명 중 17,094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김 당선자는 5월 6일 제5대 경기도교육감에 취임, 4년동안 도내 교육행정을 이끌게 된다.
김 당선자는 화성 출생으로 인천사범대와 인하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수원 곡선초등학교 교장,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평택시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아래와 같은 주요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의 지지를 얻었다.
1. 학생들의 학력 확실히 보장:학력인증제 시행, 교육감 직속 '학력향상전담팀' 운영
2. 세계 일류를 자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영재학교, 특목고, 자립형 사립고 설립 및 교과 특성화 학교 확대, 실업계 특성화학교 설립 및 학과 개편 확대
3.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학생인권헌장 제정 시행, 권역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4. 선생님이 만족하는 지원 행정 전개:'잘 가르치는 교사' 우대 시책 추진, 교원인사 예고제 추진
5. 보다 신바람나는 학교경영:학교장 자율책임 경영권 확대,학교교육표준비 재조정
6. 교육행정시스템 혁신적 개혁:본청 및 직속기관 업무 조정 및 직제 개편, 제2교육연수원 건립
7.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노후 학교 리모델링 및 냉방시설 100% 확충, U-learning 환경 조성
8. 경기도민이 감동하는 교육 만들기:농어촌 소외지역 무료급식 실시, 교육복지종합센터 및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