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버이날은 수원이 효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날입니다"
"화성을 순례하면서 수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효를 실천하렵니다"
수원문화원(원장 유병현)과 한국孝사상연구회(회장 조웅호)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수원의 상징인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순례함으로서 화성의 우수성을 알게 하고, 청소년 및 일반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효 정신,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5월 8일 오전 '"함께해~孝!" 제18회 효의 성곽순례'라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원여고, 숙지고, 권선고, 망포중, 산남중, 칠보중 학생 등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화성행궁에서의 개회식에서는 효의 중심도시 선포식과 캐릭터 퍼포먼스가 있었고 이어 팔달문,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봉돈에 이르는 4.7km의 화성 순례를 하면서 화성을 체험하였고 연무대에서는 '사랑해 孝 엽서쓰기' 등 효 체험 한마당과 안마, 의료봉사 등 효 봉사 한마당이 열렸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행사에 참가한 김영지 선생님(칠보중)은 "안마를 직접 받아보니 이렇게 시원한 줄 정말 몰랐다"며 "효원의 도시 수원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율현중 2학년 이가영 학생은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효 사상과 화성 축성의 정신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의 실무를 맡은 박희정 사무국장(수원문화원)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화성 해설사가 연중 대기하고 있으므로 전국에서 수원 화성을 많이 찾아와 화성의 우수성과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