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중학교(교장 李殷成)에서는 14일 선생님들의 사랑이 담긴 ‘공부, 이렇게 해보렴!’ 이라는 책자를 자체 제작, 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공부, 이렇게 해보렴!'은 이 학교 교사들이 학교가 변두리에 위치해 학습 환경이 열악하고 사교육에서 소외된 교육 여건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3개월 여의 작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 책은 전반적인 학습 방법부터 각 교과별 학습 방법을 담고 있으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 및 전략을 세우기로 꾸며졌다.
이 날 교사들은 제자들 앞에서 사랑을 다짐하는 글을 낭독하고, 담임교사들이 친필로 쓴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책을 전달했다.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이란 옛 말처럼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신들을 뛰어넘어 더 푸르러 지길 바라며 정성스레 학생들에게 책을 나누어 주었고, 학생들은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