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초지중학교(www.choji.ms.kr)는 전교생 770명과 교직원 그리고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부 창단 및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구태희 교장은 창단사에서 “골프 꿈나무들을 최대한 지원할 터이니 세계적으로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학교 골프부는 현재 지도교사 1명과 선수 6명(1, 2학년 각 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상시에는 소속된 연습장에서 개별적으로 훈련을 하고, 동․하계 방학중에는 국내외에서 전지훈련이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교내에 골프연습장 및 체력단련장이 완성되면 교내 훈련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골프 시연 행사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멋진 스윙 자세와 시원스럽게 뻗어 날아가는 골프공을 보고 관중들은 환호하며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식후 행사로, 안산 관내 학교 도서관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도서관이 내빈들에게 공개됐다.
3,5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이 도서관은 모둠학습공간, 신간잡지를 읽을 수 있는 공간, 정보검색 공간, 문헌자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둠학습공간에는 화이트보드와 전동스크린 그리고 프로젝터 등의 선진기자재가 설치되어 있다. 잡지 공간에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최신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안락한 소파를 배치하였으며, 정보검색 공간에는 컴퓨터를 통해 본인이 찾고자 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문헌자료 공간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어느 때나 자유로이 문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출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 1, 2 독서실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
최곤옥 교감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고, 나아가서는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학력향상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다양한 독후 활동 발표와 시상을 통해 독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독서지도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초지중학교는 이외에도 학생들의 영어실력향상을 위하여 랩실을 만들어 수업시간에 활용하고 있다. 랩실에는 프로젝션 TV, DVD, 전자칠판, 모둠별 활동 테이블, 모니터와 헤드셋 등 첨단 교육 기자재가 설치되어 있다. 랩실에서는 교사와 학생간 그리고 학생들끼리의 대화가 가능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4년 3월 개교한 초지중학교는 교훈인 ‘날로 달로 새로워라’처럼 긍정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다가가고 있다. 전교직원이 똘똘 뭉쳐 교육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학교 발전에 불철주야 노력해온 결과가 학부모들의 협조로 힘찬 출발을 내딛고 있다.
이번 골프부 창단 및 도서관 개관 행사를 통해 개교 이래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초지중학교가 내실을 다져 안산의 새로운 명문 중학교로 부상하기를 기대해 본다.